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3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인사들과 만나 노동계 현안을 청취한다.
인수위는 27일 "사회복지문화분과 임이자 간사가 30일 오후 3시 인수위 삼청동 사무실에서 한국노총 이동호 사무총장 등 노동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노동계 현안을 청취하고, 노동계와 인수위 간 긴밀한 소통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재선 의원인 임 간사는 한국노총 여성위원장 등을 거친 당내 대표적인 노동 전문가다.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나 인수위 차원에서 노동계와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21일 경제6단체장을 만나 경제ㆍ산업 현안에 대해 청취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대선 후보 신분으로 한국노총을 찾아 “산업기반이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의 노동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노동자가 이 사회의 당당한 주체고 주역이라는 게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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