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안일 행정이 영주를 최악의 상황으로 만들어"
SK(주)신규투자 유치, 철도도시 완성 등 공약
"영주가 놓인 현실은 바람앞에 등불과 같고, 인구 10만명도 붕괴될까 걱정이다. 무사안일 행정의 책임이 크다"
박남서(66) 전 영주시의회 의장이 30일 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영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현 시장을 향해 "행정을 잘 아니까 영주를 잘 경영할 줄 알았고 시민들고 기대했는데 그 결과는 어떻냐"며 "젊은이들의 '탈 영주'로 생산인구가 줄고 아이 웃음소리조차 들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고 비판했다. "예산은 경북 10개 시 중 최하위권이고, 영주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인 SK머티리얼즈는 다른 지역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누구를 차기 영주시정의 책임자로 뽑느냐에 따라 영주의 앞날이 달려있다"며 "영주 구석구석을 잘 알고 영주 살림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아는 토박이 경영전문가가 필요한 시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약으로 △SK(주) 신규투자 유치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 △철도도시 영주 완성 △영주댐 일원 관광 랜드마크 조성 △소백산권 관광경제 프로젝트 추진 △청년 억대농부 및 청년기업 500개 만들기 △구도심 아파트 건설 및 공공기관 단계적 구도심 이전 △체육회관 건립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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