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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측 "공기업 인사, 우리는 상식·공정에 따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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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측 "공기업 인사, 우리는 상식·공정에 따라 할 것"

입력
2022.04.01 11:09
수정
2022.04.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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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일 정권 말 공기업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펼쳐드릴 인사는 상식과 공정이 순리인 인사"라고 밝혔다. 현 정부와 청와대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전날 대통령직인수위가 비판한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 문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가적으로 공기업 인사에 대해 드릴 말은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사장 인선을 둘러싼 청와대와의 확전을 자제하면서도 상식과 공정을 내세워 에둘러 지적한 셈이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로 문재인 대통령 동생의 대학 동창인 박두선 대표를 선출한 것을 '알박기 인사'라고 규정하고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인수위 브리핑과 관련해 "모욕을 당하는 느낌이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회동한 좋은 분위기 속에 인수인계를 위해 노력 중인데 찬물을 끼얹는 브리핑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으니 (인수위 측이)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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