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강황를 주재료로 만든 스무디
바나나와 강황을 주재료로 만든 스무디가 장수를 위한 최고의 웰빙 식품으로 추천됐다.
이 스무디의 레시피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사는 사람들을 연구하는 연구팀(Blue Zones 팀)이 짰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 ‘웰+굿’(Well+Good)은 ‘4가지 성분의 아이스 바나나ㆍ강황 스무디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란 제목의 11일자 기사에서 바나나 등의 건강 효과를 집중 조명했다.
이 스무디는 장수 전문가인 댄 뷔트너가 설립한 연구팀(Blue Zones 팀)이 소개한 것이다.
‘장수’ 스무디는 바나나ㆍ강황ㆍ사과ㆍ두유 등 네 가지 식품으로 만든다.
핵심 재료인 바나나는 각종 건강상 이점으로 가득 찬 과일이다. 특히 식이섬유ㆍ항산화 성분ㆍ칼륨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스무디에 잘 익은 바나나와 녹색 바나나 중 어느 것을 넣어도 장 건강에 이롭다. 덜 익은 바나나엔 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장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펙틴과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잘 익은 노란색 바나나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섬유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바나나가 더 익게 놔두면 항산화 성분이 점점 많아진다.
강황은 카레의 주성분이다. 일본의 세계적 장수지역인 오키나와 식단에선 빠지지 않는 채소다. 일본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인 오키나와 주민은 다른 일본인보다 100세 이상 노인이 될 확률이 40%나 높다.
강황은 오키나와에서 요리 향신료와 차로 두루 사용된다.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등 신경계 질환과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춘다. 항염증ㆍ항산화 성분인 커큐민이란 물질이 들어 있어서다.
스무디의 또 다른 재료인 사과엔 식이섬유ㆍ항산화 성분ㆍ비타민 C가 풍부하다. 노인의 폐 기능 개선도 돕는다.
두유엔 다른 식물성 기름보다 단백질이 더 많이 들어 있다. 노년층에게 흔한 골관절염 관련 증상도 덜어준다.
장수를 위한 아이스 바나나ㆍ강황 스무디의 재료는 잘 익은 바나나, 강황 가루 1작은술, 껍질을 벗기고 몇 조각으로 자른 사과 1개, 두유 1컵, 얼음 5컵이다. 모든 재료를 고속 블렌더에 넣은 뒤 갈아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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