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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 "내실 있는 운영이 실제 성과로"

입력
2022.04.08 05:5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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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방자치단체 평가]
복지·민원 분야에 투자하며 경제도 활기


김순호 구례군수

김순호 구례군수

"열악한 재정 환경임에도 내실 있는 살림살이를 위해 노력한 것이 실제 성과로 나타나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2022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군(농어촌) 부문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전남 구례군의 김순호 군수는 민관 협력과 소통을 '최고 지자체' 달성의 비결로 꼽았다. 공무원과 각 읍면 주민이 참여한 지역발전혁신협의회 및 교육공동체를 출범시켜, 30년 간 지속된 천은사 입장료 문제와 오산 케이블카 유치 등 지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 군수는 "주민들이 섬진강 민물고기를 섭취해 간 질환 위험이 높다는 의료진의 지적을 받고, 국내 최초로 민간 주도 C형 간염 검진 및 치료 지원 사업을 했다"며 "만 65세 이상 군민 대상포진 백신 무료,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치 등의 성과로 보건 영역에서 최상위권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고 농산어촌유학마을을 조성하는 등 교육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왔다.

그는 이어 "100원 택시 확대와 1,000원 버스 운행 등 귀농귀촌인 복지 지원으로 4년 만에 2,213명의 인구가 유입됐다"면서 "민관 협력으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를 운영하고 노인 행복보금자리 조성으로 복지·민원이 좋아지면서 지역경제도 활기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2020년 수해가 발생했을 때 전국에서 최초로 주민 손실액 산정 용역을 추진해 배·보상액을 인상한 사례를 기억한다"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상황에서도 그 때처럼 민관의 협조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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