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빈 오가 10세 연상 배우 공효진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응원을 당부했다.
케빈오는 지난 1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솔직한 현재의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마음 같지 않게 갑작스러운 기사로 (열애) 소식을 알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크다.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상황이라 글로나마 진실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멋진 사람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빈 오는 "늘 저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 좋은 음악과 모습으로 곧 돌아오겠다"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이날 열애설이 보도된 후 시원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다만 결혼설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부인했다.
공효진은 지난달 31일 배우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하 케빈 오가 팬카페에 올린 글 전문.
사랑하는 다락방 여러분,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망설여지고 준비가 더 됐을 때 여러분들께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마음 같지 않게 갑작스러운 기사로 소식을 알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상황이라 글로나마 진실된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멋진 사람을 만나 예쁜 연애를 하고 있어요.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랄게요.
늘 저를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좋은 음악과 모습으로 곧 돌아오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