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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금호강 둔치는 지금 봄꽃향기 가득한 '꽃대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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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금호강 둔치는 지금 봄꽃향기 가득한 '꽃대궐'

입력
2022.04.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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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민단체 참여 꽃밭으로 시작
매년 25종 30만여본의 계절별 초화류 꽃밭 변신

영천시는 금호강 생태하천에 시민단체들을 참여시켜 꽃밭을 조성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금호강 생태하천에 시민단체들을 참여시켜 꽃밭을 조성했다. 영천시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인 ‘코로나 블루’가 있다면 오늘은 '영천 금호강 둔치 꽃밭’으로 꽃구경 한번 가보면 어떨까.

경북 영천시 최고의 힐링 명소인 ‘금호강 둔치 꽃밭’에 올해도 어김없이 봄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완산동 제방(완산보)에서 영서교까지 금호강을 따라 조성된 10㏊(3만평)의 꽃밭에 노란색 수선화와 개나리를 시작으로 벚꽃이 하얗게 활짝 피고 튤립도 꽃망울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영천시 금호강 둔치 꽃밭은 △2019년 영천교~영동교 일원에 ‘시민단체 참여 꽃밭 조성’을 시작으로 △2020년 영동교~영화교 구간을 추가하여 유채밭·장미원·청보리밭·튤립밭 조성과 국화화분을 배치했다. △2021년 영화교~완산보(축구장) 까지 확장, 매년 25종 30만여 본의 계절별 초화류가 순차적으로 피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예쁜 꽃들과 함께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인기 공간이다.

시는 예산 절감을 위해 국화·백일홍·해바라기 등 일부 꽃들을 봄부터 양묘하우스에서 직접 키워서 심고 있다.

올해는 완산동 제방(완산보) 기존 축구장에 지난해 조성한 유채밭과 황토 맨발길을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꽃구경도 할 수 있다.

영화교에서 영동교까지 활짝 핀 벚꽃길에는 상춘객의 꽃구경을 돕고자 보행 매트로 산책로를 이어뒀다.

영천시 관계자는 "개화시기에 맞춰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해서 다시 한번 각광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관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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