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휴대폰 폭행 20대 여성 구속 기소

지하철서 술에 취해 60대 남성 폭행
검찰, 특수상해 모욕 혐의 재판 넘겨

술에 취해 서울지하철에서 휴대폰으로 60대 남성을 가격한 20대 여성 A씨가 3월 3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60대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조세·서민다중피해범죄 전담부(부장 추혜윤)는 전날 A(26)씨를 특수상해 및 모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지하철 9호선에서 휴대폰으로 피해자 B(62)씨의 머리 부위를 수회 때리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전동차 내부에 침을 뱉었고, 이에 B씨가 A씨 가방을 붙잡고 내리지 못하게 하자 실랑이가 벌어졌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