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차단 위해 1단계 발령
주민들에 재난안전문자 발송
10일 오후 3시 40분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람당국은 화재 직후 헬기 7대와 진화 장비 4대, 진화대원 8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화재 장소에 순간풍속 초속 10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중이다.
산림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오후 4시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발생에 따라 양구읍 상리와 남면 용하리를 잇는 상용터널이 통제됐다. 양구군은 화재 직후 일부 주민들에게 ‘복지회관으로 대피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일단 일몰 전까지 주불을 진화하는 게 목표"라며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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