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인제대 등 11개 기관이 김해 대포천 수질개선을 지원하고 수생태계 복원 및 보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협약을 맺었다.
12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오승환 K-water 부울경본부장, 전민현 인제대 총장을 비롯, 11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대포천은 1970년대 이후 공장과 축사 난립으로 수질이 급격히 악화해 2004년 수질개선 지역으로 지정 됐으며, 2018년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 공모사업으로 수질개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유용미생물(EM)발효기 추가 설치 등을 통한 대포천 일대 친환경 EM발효액 살포 △기업과 주민이 함께하는 수질정화활동 △대포천 수질개선을 위한 원탁토론회 개최 △지속적인 수질검사를 통한 수질 모니터링 활동 △학생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환경보전 교육 및 수질보전 중요성 홍보 등을 추진하며 대포천 살리기 운동을 벌인다.
오승환 K-water 부울경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민간, 지자체, 학계 등 각 기관이 협업해 김해 대포천의 수생태계 회복과 함께 인근 주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수질개선에 참여하고 환경보전, 수생태계 복원에 힘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