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를 가동하면서 6월 1일부터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가 3회에서 2회로 줄어든다. 주의 국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격리도 면제된다.
정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해외 입국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 면제와 입국 후 진단 검사는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이달 1일부터 실시된 현 조치가 1단계로, 일반 국가에서 입국하는 접종 완료자는 격리가 면제되고 검사는 3회 받아야 한다. 입국 전 사전 PCR 검사와 입국 1일 차 PCR 검사, 6, 7일 차에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아야 한다.
6월 1일부터는 2단계가 시행된다. 2단계는 접종자라면 일반 국가, 주의 국가 상관없이 격리가 면제된다. 검사는 입국 전 사전 PCR 검사와 1일 차 PCR 검사 등 2회로 줄어든다. 미접종자는 일반 국가, 주의 국가 입국자 상관없이 7일간 격리되는데, 검사는 접종자와 마찬가지로 3회에서 2회로 축소된다.
3단계가 되면 예방접종이 필수로 요구되며 모든 입국자의 격리는 면제된다. 검사도 입국 전 사전 PCR 검사 1회만 받으면 된다. 다만 시행 시기는 미정으로, 방역당국은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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