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어마어마한 인기를 입증할 만한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이석훈,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송가인을 향해 "국내 팬은 말할 것도 없고 해외 팬들이 그렇게 많다더라. 팬데믹이라 해외 활동도 못하는데 외국 분들이 알아보시나"라고 물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송가인은 "방송하고 이슈가 됐을 때 외국에 계신 한인분들이 보시고 메시지가 오더라. 길에 지나다니면 외국 분들도 '송가인'이라고 말한다. 신기하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해외에서 인기를 느낀 적이 있나"라고 물었고 송가인은 "웨딩드레스 화보 촬영을 하게 됐는데 엄청 비싼 주얼리 브랜드에서 협찬을 해줬다. 안젤리나 졸리만 해주고 한국 톱스타들도 협찬을 안 해줬던 브랜드인데 나는 해줬다는 거다. 내가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있다더라. 놀랐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송가인은 입학 신청서에 자신의 재산 보유현황으로 '진도 송가인 마을'을 적었다. 이수근은 등기도 송가인 앞으로 되어 있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웃으며 "그런 건 아니고 이름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비게이션에 '송가인 마을'을 검색하면 나온다. 가는 길에 송가인 공원, 송가인 길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송가인 생가'가 화제가 된 이야기도 나왔다. 서장훈은 "위인들이나 생가를 방문하는데 관광객이 어마어마하다"고 거들었고, 송가인은 생가를 찾아오는 방문객이 코로나19 시국 전에는 하루 2,000명에 달했다고 털어놨다.
입장료를 받냐는 질문에 그는 "받으면 안 되지. 무료"라고 했고, '아는 형님' 멤버들은 송가인 생가 방문객이 많아지며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 것을 언급했다. 송가인은 "원래 논밭밖에 없었는데 카페도 생겼다. 아빠가 나와서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친구처럼 술도 한잔하시고 그런다"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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