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할 예정이다.
17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김준호 김지민의 달달과 짠내를 오가는 러브스토리가 최초 공개된다.
이날 미우새 명예 임원진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는 '체육위원장' 김종국의 집으로 총출동했다. 미운 새끼 감별사가 된 세 사람이 호랑이굴 점검에 나선 것. 하지만 김종국의 불호령에 꼼짝 못 하는 김준호를 보면서 모두가 폭소를 금치 못했다.
굴욕도 잠시, 갑자기 아들들 앞에서 진지한 분위기를 잡은 김준호는 "여자친구가 생겼다"며 김지민과 열애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아들들은 "'미우새' 오래 하다 보니 별 얘기를 다 듣는다" "만우절은 어제야"라며 불신의 끝을 보여줬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촬영은 열애설이 발표되기 전에 진행됐다. 그래서 더욱 믿지 못한 임원진들은 준호를 정신병으로 몰고 가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한 김준호는 급기야 김지민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아들들은 앞다투어 관계의 진실을 물었고, 수화기 너머로 전해온 김지민의 한 마디에 현장은 물론 스튜디오마저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일하게 둘 사이를 알고 있던 김준호의 절친한 후배 박나래는 "(김준호가) 지민 언니 앞에서 무릎 꿇고 진실된 눈물을 흘렸다(?)"고 폭로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두 사람의 열애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면서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최근 김지민은 SBS '내 집의 변신-하우스 대역전' 예고편에서 김준호를 향해 "고마워해라"라고 외쳐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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