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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적합도' 김은혜 27.6%·김동연 22.1%·유승민 18.9%[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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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적합도' 김은혜 27.6%·김동연 22.1%·유승민 18.9%[KSOI]

입력
2022.04.18 09:20
수정
2022.04.18 11:00
0 0

KSOI-TBS 경기도민 1,009명 여론조사
민주당 후보 적합도서는 김동연 가장 앞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金·劉 오차범위 내

왼쪽부터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뉴시스·오대근 기자

왼쪽부터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뉴시스·오대근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적합도 조사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5, 16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의원 27.6%, 김 대표 22.1%, 유 전 의원 18.9%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이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9.6%, 염태영 전 수원시장 5.3%, 강용석 변호사 4.1%, 조정식 민주당 의원 3.6%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4.7%, '잘 모르겠다'는 2.9%다.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세대·지역·직업별로 보면 김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은 50대(30.8%)·60세 이상(43.9%), 경기북부권(33%), 자영업(32.4%)·가정주부(32.6%)에서 높았다. 김 대표의 경우 40대(30.4%), 경기서남·경기동부권(각각 24.7%)에서, 유 전 의원은 만 18~29세(27.1%)·30대(28.9%), 경기남부권(20.7%)에서 높았다.



김동연 민주당 후보 적합도 1위... 국민의힘 유승민·김은혜 경합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에서 이재정(왼쪽) 경기도교육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연합뉴스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에서 이재정(왼쪽) 경기도교육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연합뉴스

각 당별로 보면 민주당 후보로 김 대표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28.2%로 가장 많았다. 16%를 얻은 안 의원과 오차범위 밖 12.2%포인트 차다. 염 전 시장은 10.4%, 조 의원은 6.1%였고,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23%, 기타 다른 후보 9.4%, '잘 모르겠다'는 6.8%였다.

응답자를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김 대표 43.3%, 안 의원 24.7%, 염 전 시장 12.9%, 조 의원 8%로 김 대표가 우위에 있는 양상이 보다 뚜렷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자에 대한 면접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경기지사에 공천 신청한 김은혜 의원이 면접을 마치고 나오며 유승민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자에 대한 면접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경기지사에 공천 신청한 김은혜 의원이 면접을 마치고 나오며 유승민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 36.6%, 김 의원 32.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다자구도의 전체 조사에서 김 의원이 8.7%포인트 앞선 것과 달랐다.

세대·지역·직업·정치성향별로 보면 유 전 의원은 만 18~29세(41.7%)·30대(48%)·40대(37.5%), 경기남부·경기서남(각각 37.8%)·경기동부(36.7%), 화이트칼라(42.8%), 진보성향층(35.5%)에서 우세했다. 김 의원은 60세 이상(46.1%), 경기북부권(39.1%), 보수성향층(50%)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지방선거의 성격에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자를 지지하겠다'는 48.4%, '독주 견제 위해 야당 후보자를 지지하겠다'는 46.1%로 오차범위 내였다. 자세한 내용은 KSOI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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