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8일까지…2023 세계차문화축제 사전행사 성격
공연·경연·체험·판매 등 44개 프로그램 '다채'
'왕의 차, 천년을 넘어 세계로 차(茶)오르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다음달 4∼8일까지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경남 하동군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최근 중간보고회를 열고 축제 일정과 추진배경 및 전략, 축제방향, 프로그램 등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축제 이후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해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공간을 제공한다.
또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준비하는 사전행사로써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25년째 이어온 야생차문화축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초점을 둔다.
시배지 헌다래를 비롯한 공식 및 공연 프로그램 5개, 올해의 차 품평회 등 경연 프로그램 10개,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관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 24개 등 총 4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제공연과 하동세계차엑스포 기념 퍼포먼스, 유명 가수 공연, 전통음악과 전통차를 함께 즐기는 다악(茶樂) 한마당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규 프로그램으로 차 종이 공예반, 차 소원나무, 편백체험, 발리 등공예 전시 및 체험, 녹차공방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밖에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다례 경연대회 및 티 블렌딩 대회, 추억의 달고나 체험, 제다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3년 만에 대면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차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체험 및 시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녹차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증진을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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