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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인천시장 출마... "극단적 진영대립 속 민심 대변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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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인천시장 출마... "극단적 진영대립 속 민심 대변자 되겠다"

입력
2022.04.19 14:21
수정
2022.04.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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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특별도시·친환경 녹색도시 공약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가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가 1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가 19일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외로움 없는 돌봄 혁명 시대를 여는 최초의 여성 시장이 되겠다"면서다. 이 전 대표는 특히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제2의 정치적 내전을 예고하는 지금 지방선거마저 극한 대결 정치의 대리전이 되어서는 안 된다""이정미는 오로지 '민심의 대변자'로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저들은 틀리고 우리만 옳다'는 극단적 진영대립이 정치의 얼굴을 차갑게 만들었다"며 "고립 속에서 외로움의 고통에 내던져진 사람들을 구하는 따뜻한 정치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사생결단 대결 정치로 허비할 시간이 더 이상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최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두고 극한 대결을 예고하는 틈을 파고들겠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핵심 의제로 '돌봄'을 내걸었다. 정의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에도 그의 핵심공약이었다. 이 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보육∙일자리∙방역 및 의료∙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 사회 각 영역에서 돌봄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인천을) 돌봄 특별도시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공약으로 △지자체별 통합돌봄본부 구축 및 돌봄기금 설치 △돌봄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친환경 녹색도시'로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추진 △수도권 탄소중립협의회(가칭) 추진 △인천 대중교통 단계적 무상화 △2030년까지 모든 내연기관 대중교통 전기차 전환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800병상 규모의 제2 인천의료원을 조기 설립하고 제3 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겠다.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또한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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