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다.
대검찰청은 이날 "김 총장이 오후에 열릴 국회 법사위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 총장 사표를 반려한 지 하루만에 국회 설득에 나선 것이다.
김 총장은 이날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검수완박이 국민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는 검찰 내 의견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전날 국회 법사위 현안질의에 출석하기로 했지만, '검수완박' 입법 강행에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 17일 사퇴 의사를 밝혀 현안질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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