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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 부친상 치른 후 심경 고백 "효심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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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 부친상 치른 후 심경 고백 "효심 부족했다"

입력
2022.04.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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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현민이 아버지를 떠나보낸 심경을 털어놓았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윤현민이 아버지를 떠나보낸 심경을 털어놓았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윤현민이 아버지를 떠나보낸 심경을 털어놓았다.

19일 윤현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친상을 치른 후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장문을 게시했다.

먼저 윤현민은 지난 13일 부친의 장례식을 잘 마무리했다면서 "지난해 2월 아버지께서 말기암 4기 진단을 받으시고 올해까지 견뎌내면서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해오셨다. 워낙 의지가 강하셨고 나 또한 그런 아버지를 보며 최선을 다해 도우려 했지만 효심이 부족해서인지 기적은 찾아오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태어난 4월 15일 아버지의 입관식이 있었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이제는 제발 아프지만 말라고 죄송하단 말밖에 할 수가 없었다. 그 가운데 단 걸음에 달려와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마음 잘 추슬렀고 무사히 아버지를 잘 보내드릴 수 있었다. 이 고마움 평생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거듭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윤현민의 부친상 소식을 전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윤현민 SNS 전문.

안녕하세요 윤현민 입니다. 4월 13일 제 아버지의 장례식에 슬픔을 함께해 주시고 위로의 말씀을 건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우선 글로써 대신하려 합니다.

작년 2월 아버지께서는 말기암 4기 진단을 받으시고 올해 최근까지 수십 번의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견뎌내시면서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해오셨습니다. 워낙 의지가 강하셨고 저 또한 그런 아버지를 보며 최선을 다해 도우려 했지만 저의 효심이 부족해서인지 기적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태어난 4월 15일 아버지의 입관식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이제는 제발 아프지만 말라고 죄송하단 말밖에 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 황망 가운데 단걸음에 달려와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마음 잘 추슬렀고 무사히 아버지를 잘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 고마움 평생 잊지않고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아울러 애경사때에 제 마음을 전할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윤현민 올림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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