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투애니원 이어 세 번째로 코첼라서 공연
여성 그룹 에스파가 미국의 대형 대중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공연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
에스파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히트곡 ‘블랙맘바'와 ‘넥스트 레벨', ‘새비지', 미공개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첼라 페스티벌 홈페이지에는 공식 출연 라인업에 에스파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아 16일 공연했던 씨엘과 투애니원(2NE1)처럼 '88라이징' 레이블 무대에 초청될 것으로 보인다. 88라이징은 아시아계 미국 가수들이 다수 소속된 레이블이다.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국내 여성 그룹은 2019년 블랙핑크와 지난 16일 투애니원에 이어 에스파가 세 번째다.
코첼라 페스티벌은 매년 20만 명 안팎의 관객이 몰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대중음악 축제 중 하나로 1999년 시작돼 2000년과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공연은 같은 출연진으로 주말 사흘간 두 차례에 걸쳐 총 엿새 열린다. 올해는 한국 음악가 가운데 에픽하이와 DJ 페기 구가 공식 출연진에 포함돼 무대에 올랐고 씨엘과 투애니원, 윤미래, 비비는 88라이징 무대에 초청돼 공연했다.
에스파의 코첼라 공연은 한국 시간으로 24일 코첼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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