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본부 '숨비소리' 출범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대림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19일 장애 맞춤형 주택 공급 및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기 위해 우선 주거가 보장돼야 한다”면서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고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애인이 시설을 벗어나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 변화가 요구된다”며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임대주택에 무장애 설계를 강화하고 장애인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겠다”면서 “주택과 복지 서비스가 결합된 주택 공급,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확대, 방범·화재 등 안전시스템 지원 등으로 불편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장애인이 필요할 때 돌봄 서비스를 받고 원하는 장소 어디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 인프라와 저상버스 및 이동지원 운행 차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앞선 17일 문 예비후보는 캠프사무실에서 여성지지자들로 구성된 '숨비소리' 출범식을 가졌다. '숨비소리'는 좀녀(해녀)들이 물질할때 깊은 바닷속에서 해산물을 캐다가 숨이 턱까지 차오르면 물밖으로 나오면서 내뿜는 휘파람 소리다. 그는 "지방정치가 곧 생활의 정치고 그 속에서 여성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면서 "제주 여성들의 정책 참여도를 높이고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