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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검수완박’ 단시일 처리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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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검수완박’ 단시일 처리 안돼”

입력
2022.04.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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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 등 이례적으로 호소문 통해 입장 밝혀

광주지방검찰청 전경.

광주지방검찰청 전경.



광주검찰청이 22일 이례적으로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성급한 '검수완박' 입법을 반대했다. 광주지검은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박찬호 검사장(56·사법연수원 26기)이 재직 중이다.

광주지검은 이날 검사장, 차장검사, 인권보호관, 부장검사 일동 명의의 호소문을 통해 “형사사법제도의 근본적 변화를 초래할 검찰 제도 변화가 한 달도 채 안 되는 단시일에 타협적으로 이뤄져서는 안된다”며 “국회를 중심으로 국민 여러분과 각계 전문가들의 치열한 논의와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통해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마음으로 우리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형사사법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최근 전국 지검장들이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반대 입장을 피력해왔으나 박 검사장은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야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법안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고검장급 검찰 지휘부가 총사퇴하고 전국에서 검찰의 집단 반발이 지속되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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