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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풀린 첫 주말, 신규 확진 지난주보다 2만8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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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풀린 첫 주말, 신규 확진 지난주보다 2만8000명 줄었다

입력
2022.04.24 10:11
수정
2022.04.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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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 처음 맞는 주말인 23일 오후 9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에서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부산=뉴스1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 처음 맞는 주말인 23일 오후 9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에서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부산=뉴스1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첫 주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2만8,000여 명 감소했다. 위중증자와 사망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만4,7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 일주일 전 9만3,001명에 비해 더 줄었다. 서울 1만375명, 경기 1만5,249명, 인천 3,316명 등 수도권에서만 2만8,940명이 나왔다. 이밖에 부산 2,679명, 대구 3,399명, 광주 2,371명, 대전 2,292명, 울산 1,689명, 세종 386명, 강원 2,265명, 충북 2,619명, 충남 3,009명, 전북 2,974명, 전남 3,171명, 경북 4,039명, 경남 3,862명, 제주 994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줄어든 726명으로 이틀 째 700명 대를 유지했다. 사망자 수는 109명으로 전날보다 42명 줄어, 3월 2일 96명 이후 가장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2,133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6,02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4.8%를 차지했으며, 18세 이하는 1만1,664명으로 18%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34.9%, 준중증 병상 41.8%, 중등증 병상 24.3% 등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2만2,743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3만 7,661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06만6,929명으로 64.4%, 4차 접종률은 83만6,281명으로 1.6%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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