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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두산공원 밤이 좋아'... 관광객에 체험·문화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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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두산공원 밤이 좋아'... 관광객에 체험·문화 풍성

입력
2022.04.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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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상품에 버스킹, 뮤지컬 등 공연도 준비

지난해 말 부산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가 '다이아몬드 타워'라는 새 이름을 가지면서 각종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핫플에이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비엔그룹 제공

지난해 말 부산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가 '다이아몬드 타워'라는 새 이름을 가지면서 각종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핫플에이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비엔그룹 제공


부산 용두산공원을 야간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패키지 상품이 개발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이 같은 부산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용두산 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말 대행사를 선정해 6월부터 4억7,000여 만원을 들여 야간에 용두산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형 상품과 문화공연 등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타워 입장권과 놀이 시설, 기념품, 체험부스 교환권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도 출시한다.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는 운영을 맡고 있는 비엔그룹이 전면 새롭게 단장해 지난해 말 개장했다. 부산타워는 내부와 외부를 새롭게 꾸미면서 ‘다이아몬드 타워’라는 또 다른 이름을 더해 새 이름에 어울리는 첨단ㆍ이색 공간으로 바꾼 것이다. 특히 전망대가 있는 5층은 부산 북항과 남항, 원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멀리 남구와 해운대까지 조망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다.

여름철인 7월과 8월에는 버스킹 공연과 뮤지컬, 연극 등이 준비된다. 용두산공원 인근 원도심 관광상품과 연계하고 지역 예술가들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용두산빌리지가 침체한 지역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상인, 관광업계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용두산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원에서 마스코트를 선정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캐릭터 '뚜용이' 후보들.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 용두산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원에서 마스코트를 선정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캐릭터 '뚜용이' 후보들. 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관광공사는 용두산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스코트로 이용할 ‘뚜용이’ 캐릭터를 시민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뚜용이는 용두산 지명의 ‘용두’를 거꾸로 해 친근감 있게 표현한 이름이다. 이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진행되며 28일 참여자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치킨 세트 교환권을 지급한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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