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상품에 버스킹, 뮤지컬 등 공연도 준비
부산 용두산공원을 야간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패키지 상품이 개발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이 같은 부산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용두산 빌리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말 대행사를 선정해 6월부터 4억7,000여 만원을 들여 야간에 용두산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형 상품과 문화공연 등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타워 입장권과 놀이 시설, 기념품, 체험부스 교환권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도 출시한다. 부산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는 운영을 맡고 있는 비엔그룹이 전면 새롭게 단장해 지난해 말 개장했다. 부산타워는 내부와 외부를 새롭게 꾸미면서 ‘다이아몬드 타워’라는 또 다른 이름을 더해 새 이름에 어울리는 첨단ㆍ이색 공간으로 바꾼 것이다. 특히 전망대가 있는 5층은 부산 북항과 남항, 원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멀리 남구와 해운대까지 조망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다.
여름철인 7월과 8월에는 버스킹 공연과 뮤지컬, 연극 등이 준비된다. 용두산공원 인근 원도심 관광상품과 연계하고 지역 예술가들도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용두산빌리지가 침체한 지역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역상인, 관광업계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용두산공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스코트로 이용할 ‘뚜용이’ 캐릭터를 시민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뚜용이는 용두산 지명의 ‘용두’를 거꾸로 해 친근감 있게 표현한 이름이다. 이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진행되며 28일 참여자 대상으로 50명을 추첨해 치킨 세트 교환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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