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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마지막 기자간담회'… 검수완박∙사면 언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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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일 '마지막 기자간담회'… 검수완박∙사면 언급하나

입력
2022.04.24 15:08
수정
2022.04.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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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임기 5년간 소회 밝힐 듯
손석희 전 앵커와 대담 방송도

JTBC가 2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순회특파원의 대담 예고편. JTBC 유튜브 캡처

JTBC가 2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순회특파원의 대담 예고편. JTBC 유튜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사실상 임기 중 마지막으로 언론과 만나는 것이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다음 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을 경내로 초청한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단을 직접 만나는 것은 지난해 5월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이후 약 1년 만이다.

퇴임일(5월 9일)을 2주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5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퇴임 후 행보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이제껏 여러 경로를 통해 "퇴임하면 잊혀진 삶을 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2일 일단락되기는 했지만, 국회에서 여야가 충돌했던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법안 문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을 밝힐 수도 있다.

다음 달 8일 부처님오신날을 계기로 한 '특별사면'에 대한 입장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 '멘토'로 불리는 송기인 신부와 함세웅 신부, 김상근 목사 등은 지난달 28일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의 사면 요청 탄원서를 전달했다. 정 교수를 포함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사면 요청도 불교계와 정치권 등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와 별개로 오는 25, 26일 밤 문 대통령과 손석희 전 JTBC 앵커의 대담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신·구 권력 갈등에 대한 견해 △검찰개혁 법안 관련 입장 △북한 핵개발에 따른 남측 핵보유 주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문 관련 답변이 영상에 담겼다고 한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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