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6일 만에 3만명대로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도 나흘 연속 감소하며 6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4,3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692만9,56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4,763명, 경기 9,058명, 인천 1,656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5,477명 발생했다. 이밖에 부산 1,072명, 대구 1,422명, 광주 1,677명, 대전 1,424명, 울산 689명, 세종 416명, 강원 1,280명, 충북 1,202명, 충남 1,534명, 전북 1,427명, 전남 1,788명, 경북 2,245명, 경남 1,973명, 제주 734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668명으로 전날보다 58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11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2,243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3%이며 입원 환자는 357명이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35.6%로 나타났다. 준중증병상은 43.5%, 중등증병상 24.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3.3%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4만1,259명이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50만9,696명이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은 4만5,128명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2만2,762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3만7,688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06만7,033명이 맞은 6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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