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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검수완박 중재안 미흡… 최고위서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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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검수완박 중재안 미흡… 최고위서 재논의"

입력
2022.04.25 11:01
수정
2022.04.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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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미의힘 이준석(오른쪽)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나란히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국미의힘 이준석(오른쪽)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나란히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재안을 재논의하기로 25일 결정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의원총회를 거쳐 합의한 중재안을 사흘 만에 뒤집은 것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에게 "최고위원들이 논의한 결과 중재안은 공직선거에 대한 부분, 공직선거 범죄에 대한 부분과 공직자 범죄에 대한 부분에 미흡한 부분이 있어 국민의 많은 우려가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그걸 바탕으로 재논의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최고위의 공통된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합의를 파기할 경우 강행처리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재논의라는 단어 조차도 민주당이 강박을 이용하려는 반응을 한다면 국민께서 상당히 안좋은 시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원내 의총에서 추인된 사항을 최고위가 뒤집을 수 있느냐'는 지적에 권 원내대표는 "최고위가 원내 사항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민주당과 논의 과정에서 선거 범죄나 공직자 범죄에 대해 면죄부를 주자는 논의는 전혀 없었다"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수사를 받기 싫어 짬짬이(합의) 한 거 아니냐는 여론이 많고, 오해를 하게 만든 건 우리 정치권의 책임이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열린 마음으로 재논의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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