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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원봉사센터서 민주당 입당원서 발견…도지사 경선에 불똥 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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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원봉사센터서 민주당 입당원서 발견…도지사 경선에 불똥 뛸까?

입력
2022.04.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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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뉴시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뉴시스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 민주당 입당원서를 발견되면서 경찰 수사가 전북도지사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후보가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 권리당원 입당원서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어떤 도지사 선거 캠프가 연관됐고, 어떻게 활용됐는지 등을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서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2일 전북도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을 해 민주당 권리당원 입당 원서 등을 확보했으며, 같은 날 센터 간부 A씨 등 직원 2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확보한 권리당원 입당원서는 사본으로 압 수색을 한 사무실의 캐비닛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입당원서 유출 경로와 특정 캠프의 개입 여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의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전주·고창·부안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 3곳에 2018년부터 4년간 동아리 지원비 1,800만 원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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