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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청와대" 윤 당선인, 5월 22일 마지막 음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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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굿바이 청와대" 윤 당선인, 5월 22일 마지막 음악회 연다

입력
2022.04.26 17:40
수정
2022.04.26 17:4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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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홍(왼쪽)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과 김용현 부팀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한홍(왼쪽)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과 김용현 부팀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청와대 개방 행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5월 22일 청와대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주최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윤 당선인은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 10일에 맞춰 청와대를 국민에 개방하고 같은 달 22일까지 청와대 개방 기념 행사를 연다. 행사 피날레를 음악회로 장식하는 것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문화체육관광부, KBS교향악단 등과 음악회 세부 계획을 짜고 있다.

음악회는 청와대 공간 곳곳을 활용해 열린다. 국민들이 청와대를 마지막으로 구석구석 둘러보고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청와대 본관과 상춘재 등에서 이원 생중계로 음악회를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 외의 공간에서는 사전 녹화를 한 뒤 행사 당일 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

윤한홍 TF 팀장은 25일 브리핑에서 "5월 10일부터 청와대 경내와 경복궁, 북악산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TF는 5월 22일 피날레 행사에 대해선 함구했는데, 음악회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것이다.

22일은 6·1 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시점이기도 하다. 음악회 등을 통해 청와대 개방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면 '정치적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는 셈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울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던 청계천 복원 사업처럼, 청와대 개방이 성공한다면 지방선거에서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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