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대표하는 두 기획사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경영자들이 세계 음악 시장을 움직이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대중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2022년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이사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여 명의 음악 관계자들이 선정된 명단에서 하이브의 두 경영자는 '글로벌 음악 기업' 부문에, SM의 두 공동대표는 '레이블과 배급'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는 빌보드가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선도하는 이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2014년부터 매년 발표해왔다. 빌보드는 SM의 두 공동 대표를 소개하며 "SM의 많은 성과 중 하나는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의 성공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이 소속된 하이브의 경영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박지원 CEO에 대해 빌보드는 "음악의 제작·배급·기술·공연 등 전반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음악 산업의 혁신을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명단에는 이들 외에도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의 김형일 대표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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