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확진자 수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6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6만7,137.7명까지 뚝 떨어져 7만 명 밑을 맴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7,46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08만6,626명이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2,742명(22.2%)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11명(17.4%)이다. 전날과 비교해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6%포인트, 18세 이하 확진자는 0.3%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9,109명, 경기 1만3,657명, 인천 2,845명 등 수도권에서 2만5,611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2,445명, 대구 2,838명, 광주 2,070명, 대전 1,999명, 울산 1,389명, 세종 425명, 강원 2,196명, 충북 2,022명, 충남 2,672명, 전북 2,654명, 전남 2,571명, 경북 3,979명, 경남 3,726명, 제주 846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46명)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55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9명 감소한 12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2,588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입원환자 수는 606명이다. 환자 수가 줄면서 병상도 더 여유를 찾아가고 있는데,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9.6%로 30% 밑으로 떨어졌다. 이외에 준중증 병상은 36.1%, 중등증 병상은 20%의 가동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2만6,366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7%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4만1,878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09만2,096명이 맞은 64.5%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접종에는 146만8,595명이 참여해, 60세 이상 인구 중 10%가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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