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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기시다, 尹대통령 취임식 불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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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기시다, 尹대통령 취임식 불참할 듯"

입력
2022.04.29 09:07
수정
2022.04.2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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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외무상 등 각료 참석 검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1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무역상 우대조치인 '최혜국 대우'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중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18곳에서 오는 21일까지 시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도 기간을 재연장하지 않고 모두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도쿄=AP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1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무역상 우대조치인 '최혜국 대우'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일본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중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18곳에서 오는 21일까지 시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도 기간을 재연장하지 않고 모두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도쿄=AP 연합뉴스

다음 달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29일(현지시간) 일본 산케이신문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기시다 총리의 불참 이유에 대해 "한국 측에선 기시다 총리의 (취임식) 참석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이른바 징용공(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과 위안부 문제의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아 (일본 측이 총리 방한을)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대신 취임식에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 각료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석열 당선인이 일본에 정책협의대표단을 파견해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했음에도 기시다 총리가 방한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만약 총리가 참석한 뒤 한국 측이 태도를 바꾸면 (일본) 국내에서 총리 비판 여론이 강해질 우려가 있다"며 "외무상이 참석하면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의욕은 환영한다는 메시지가 된다"고 말했다.

장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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