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7,771명으로 집계되면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5만 명대까지 떨어졌다. 보통 검사 수요의 차이로 일요일에 발생하는 확진자 수가 가장 적은 만큼, 월요일인 2일 발표될 확진자 규모는 이보다 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7,7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일요일(6만4,704명)에 절반을 조금 넘는 수치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25만5,649명이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9,324명(24.7%)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876명(18.2%)이다. 전날과 비교해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0.4%포인트 감소한 반면, 18세 이하 확진자는 1%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5,462명, 경기 8,575명, 인천 1,759명 등 수도권에서 1만5,796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1,635명, 대구 2,035명, 광주 1,293명, 대전 1,337명, 울산 1,050명, 세종 360명, 강원 1,401명, 충북 1,591명, 충남 1,821명, 전북 1,739명, 전남 1,961명, 경북 2,663명, 경남 2,482명, 제주 577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보다 3명 늘어난 493명으로 집계됐으나, 이틀 연속 5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늘어난 8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2,875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입원환자 수는 393명이다. 병상별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4.9%, 준중증 병상 31.6%, 중등증 병상 17%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3만2,129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8%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4만8,135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11만9,261명이 맞은 64.5%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접종에는 211만7,989명이 참여해, 60세 이상 인구 중 14.6%가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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