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날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까지 감소했다. 오미크론 유행 이후 하루 확진자가 2만명대로 나온 건 87일 만이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2만8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동일 대비 1만4,286명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729만5,733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2,653명, 경기 5,341명, 인천 911명 등 수도권에서만 8,905명 발생했다. 이밖에 부산 693명, 대구 864명, 광주 886명, 대전 675명, 울산 411명, 세종 254명, 강원 753명, 충북 705명, 충남 878명, 전북 926명, 전남 995명, 경북 1,514명, 경남 1,185명, 제주 433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6명이다.
사망자 수가 8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명2,958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1명으로 전날보다 32명 줄었다. 치명률은 0.13%이며 입원 환자는 240명이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5.5%로 나타났다. 준중증병상은 32.3%, 중등증병상 16.2%,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0.8%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2만3,631명이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31만9,777명이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은 2만8,809명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3만2,140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8%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4만8,155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12만5,257명이 맞은 6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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