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효과가 사라진 화요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5만 명대로 올라섰다. 지난주 같은 요일에 비해서는 3만 명 가까이 줄었다. 사망자는 49명으로 2월26일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으며, 위중증자는 소폭 감소하며 400명 대를 이어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1,13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8,709명, 경기 1만1,737명, 인천 2,587명 등 수도권에서만 2만3,033명이 나왔다. 이밖에 부산 2,870명, 대구 3,246명, 광주 1,435명, 대전 1,663명, 울산 1,195명, 세종 370명, 강원 1,780명, 충북 1,764명, 충남 2,411명, 전북 1,939명, 전남 2,550명, 경북 2,820명, 경남 3,619명, 제주 39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4명 줄어든 417명으로 나흘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 수는 49명으로 전날보다 34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007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55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7%를 차지했으며, 18세 이하는 1만156명으로 19.9%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5.2%, 준중증 병상 29.9%, 중등증 병상 17.5% 등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3만3,312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8%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4만 9,469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13만7,894명으로 64.6%, 4차 접종률은 227만839명으로 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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