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버블쇼, 레크레이션 등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풍성
개막식에 K-컬처 한복런웨이 올려 한복 아름다움 홍보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축제로 발돋움하는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5일 어린이날 화려한 막을 올린다.
3일 경북 영주시에 따르면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을 주제로 8일까지 4일간 소수서원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원에서 열린다.
어린이 날에 개막하는 만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행사 △선비 대모험-문방사우를 잡아라 △선비촌이 살아있다 △야경을 즐기는 선비 등으로 다채롭다.
어린이날 특별행사는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주무대에서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열린다. 매직버블쇼, 태권도 시범단과 퓨전 국악실내악단 공연, 어린이를 위한 레크레이션 등 즐거움이 팡팡 터진다.
선비촌과 소수서원에서 열리는 '선비 대모험-문방사우를 잡아라'는 역사 속 인물을 캐릭터화해 여러가지 놀이 콘텐츠로 기획했다. 문방사우를 찾아 선비의 집으로 돌아오면 소정의 선물을 준다.
'선비촌이 살아있다'는 조선시대 인물들을 선비촌 고택에 배치해 살아있는 조선시대 선비문화 생활상을 퍼포먼스, 레크레이션, 플레시몹,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재연한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K-컬처 한복런웨이는 올해 축제에 새롭게 기획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5일 오후 7시50분 선비문화수련원 주행사장에서 미스코리아와 남자 모델, 어린이 모델 등이 당의, 선비복, 궁중복을 입고 화려한 한복드레스 쇼를 펼친다. 한복런웨이는 7일 낮 12시 서울 세계산림총회에 참석한 각국 대사 등 외국인들 앞에서도 선보인다. 28일 소백산철쭉제 행사 때에는 소백산 정상에서 한복런웨이를 펼치는 영상물을 제작한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차원에서 진행한다.
올해 축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축제 모델로 부상하는 메타버스 축제장을 조성, 유튜브 채널 '영주문화관광재단'으로 방영하는 등 비대면 요소도 추가했다.
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많이 줄어 든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선비문화축제를 통해 마음껏 뛰어놀며 희망과 꿈을 가득 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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