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이 직접 아름답게 가꿔온 개인정원 2곳을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선정한 대전의 숨은 정원 100선 가운데 우수정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두 곳을 대전 1·2호 정원을 이같이 선정했다.
두 곳은 모두 상시 개방되고 있다.
대덕구 대청호에 있는 1호 민간정원 '하늘강'은 도예 체험을 겸한 관람이 가능한 곳이다. 다양한 화목과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 등의 자연물과 각종 조형물이 조화를 이뤄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호 민간정원 '소나무풍경'은 이미 서구 괴정로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멋스러운 소나무와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섬세한 손길과 정성이 구석구속 돋보인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정원 구성과 편의시설, 운영자의 노력 등을 감안해 민간정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등록된 두 곳의 정원에 대해 공립나무병원 수목진료 컨설팅 등 지원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