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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제목"…홍혜걸, '강수연은 왜 숨졌나' 영상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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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제목"…홍혜걸, '강수연은 왜 숨졌나' 영상 논란에 사과

입력
2022.05.09 10:25
수정
2022.05.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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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이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과 관련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제목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고개를 숙였다. 홍혜걸 유튜브 캡처

홍혜걸이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과 관련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제목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고개를 숙였다. 홍혜걸 유튜브 캡처

의학박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세상을 떠난 배우 강수연과 관련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가 제목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고개를 숙였다.

홍혜걸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무례한 제목이라며 비판했고, 이에 홍혜걸은 댓글을 통해 사과했다.

홍혜걸은 "제가 올린 강수연씨 사망 원인에 대한 유튜브 영상에 약간의 비판이 있다.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이 문제였던 듯하다.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 했는데 내가 부족했다.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바꿔 올리기로 했다. 이 자리를 빌려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홍혜걸은 "이분이 돌아가실 때까지의 과정을 의학적 궁금증 위주로 설명해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혈압이 높았는지, 담배를 피우는지, 술을 좋아하는지를 전혀 모른다. 지금까지 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위주로 제가 취재한 내용을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거다. 확정적인 진실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홍혜걸은 고인의 사망 원인이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출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故 강수연은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7일 오후 3시쯤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다. 조문은 오는 10일까지 치뤄진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되며 영화진흥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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