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다가 삭제
경찰, 글쓴이 신원 파악 등 내사 착수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식전행사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https://newsimg-hams.hankookilbo.com/2022/05/10/8efbc593-448d-4e0f-acdf-a51033cd46fa.jpg)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가운데 식전행사를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테러를 하자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함'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일제강점기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언급하면서 '다시 실낱 같은 희망을 불어넣어 줄 열사가 필요하다'고 썼다. 이 글에는 글쓴이를 비판하는 내용을 포함해 댓글 60개 이상이 달렸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이 사건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배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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