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앞으로도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 양성이 나온 사람은 코로나19 확진자로 계속 인정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체계를 연장해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은 오는 13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방대본은 “신속한 검사와 치료 연계 필요성이 여전하고, 양성예측도도 최초 도입 당시와 큰 변화가 없어 연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신속항원검사 양성예측도는 지난 3월 92.7%였고, 4월 마지막 주 94.1%였다.
정부는 향후 코로나19 유행 상황 변화를 모니터링하면서 신속항원검사 확진 종료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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