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천호성·황호진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
두 예비후보는 10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권 경쟁교육 반대와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1∼12일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하고 13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후 선거운동 과정에서 단일후보의 정책과 가치를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非) 단일후보가 단일후보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양 캠프가 화학적으로 통합해 선거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단일화 후 새 전략, 비전, 젊음으로 도민에게 다가가겠다"면서 "철학, 비전, 실천 내용이 같다면 포용력 있는 교육감이 되기 위해 어떤 후보와도 통합해 가겠다"면서 김윤태 예비후보와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감 선거는 3인 단일후보와 서거석 예비후보의 맞대결 또는 2인 단일후보, 김윤태 예비후보, 서거석 예비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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