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5,000여 명 감소하며 8일 연속 5만 명을 밑돌았다. 위중증자도 이틀 연속 300명 대에 머물렀으며, 사망자도 이날 크게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3,9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6,207명, 경기 1만503명, 인천 2,162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8,872명이 나왔다. 이밖에 부산 1,997명, 대구 2,223명, 광주 1,675명, 대전 1,430명, 울산 1,258명, 세종 371명, 강원 1,636명, 충북 1,675명, 충남 2,084명, 전북 1,961명, 전남 1,874명, 경북 3,334명, 경남 2,788명, 제주 710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383명으로 전날에 이어 3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 수는 29명으로 전날보다 33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491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75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를 차지했으며, 18세 이하는 8,737명으로 19.9%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8.8%, 준중증 병상 22.6%, 중등증 병상 14.8% 등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4만70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8%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5만7,693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19만6,198명으로 64.7%, 4차 접종률은 308만9,985명으로 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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