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원 28명으로 구성, 창의적 정책 제안
경북 예천군은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군정 시책에 활용하는 '예천군 혁신 주니어보드'를 12일 발족했다.
예천군에 따르면 주니어 보드(Junior Board)는 민간기업에서 중대한 정책 결정에 앞서 보완할 사항을 젊은 실무자들에게 제안, 토의하게 하는 제도로 기업에서 오래전부터 중요 의사 결정기구로 활용해 왔다.
예천군 주니어보드 단원들은 공개모집과 부서장 추천을 거친 7급 이하 근무경력 10명 미만 20~30대 직원 28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정기회의 운영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사업 적극 대응을 위한 세미나 참석 등 다양한 혁신 활동으로 공직사회에 새바람을 불어넣은 구실을 한다.
연말에는 성과공유대회 등을 열어 주니어보드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조직전반으로 수평적 자율적 공직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예천군은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 개선을 목적으로 참신한 의견과 젊은 시각을 반영해 주민이 만족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뿐 아니라 성실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이 제도를 도입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공직에도 MZ세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유연한 조직으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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