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
경기 고양시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를 민주화운동 기념 기간으로 정하고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제는 ‘민주의 그루터기를 평화의 아름드리로!’라고 정했다.
앞서 고양시는 2019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고양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 를 제정한 뒤 매년 5월~6월 민주화운동 기념 및 추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 기간 기념식, 전시회 등을 연다.
첫 행사는 18일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 ‘5·18특별강연’이다. ‘5·18의 세계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김상봉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6월 10일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는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민주화운동 역사 특별전시회’을 진행한다. 기념식에선 4·19혁명부터 5·18, 6·10민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념행사와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전시회는 △4·19 혁명 전시관 △60~70년대 민주화운동 전시관 △5·18민주화운동 전시관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관’과 ‘민주·평화 소원나무 참여행사’ 부스도 체험해 볼수 있다.
시는 학생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6월~10월 ‘고양 민주주의 학교, 배우고 익혀 실천하는 민주주의’란 주제로 참여수업과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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