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소속사가 뒤늦게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 사과문을 발표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배우 김새론 소속사가 뒤늦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 중이라는 입장이 전해졌으나 대중의 공분이 쉽게 가라앉을지는 미지수다.
19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8일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 입장문을 재차 발표했다.
앞서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운전을 하던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날 오전 8시경 사고를 낸 후 약 6시간 만에 "채혈 검사 후 조사 없이 귀가 조치 됐다"는 간략한 언급으로 사건을 수습하려 했던 소속사는 사고 이틀째가 되고 나서야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한 모양새다. 김새론은 경찰에게 채혈을 요청했고 결과는 약 2주 후 발표될 예정이다.
먼저 골드메달리스트는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 또한 김새론은 이로 인해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골드메달리스트는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 이 일로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사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해결 의지를 밝혔다.
앞서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가 알려진 후 큰 파장이 일었다. 그러나 소속사와 당사자는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사과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고 오히려 SNS 댓글 폐쇄 등으로 소통을 막았다. 차기작들도 김새론의 채혈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민폐에 대한 지적도 일었다. 특히 김새론이 사고 당시 변압기를 들이 받으면서 신호등 정전 및 인근 가게 영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몸집을 불렸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다음날 올라온 이 사과문이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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