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철회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송가인은 교육부의 국악 교육 축소 철회와 관련, 19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좋은 결과는 내 덕보다는 국악인들이 뭉쳐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악이 소외됐다고 알려진 후 적극적으로 국악 교육 지키기에 나섰다. 송가인은 자신의 SNS에 국악 교육 축소 반대 의견을 올렸다.
또한 지난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이하 국악인 문화제)에 참석했다. 송가인은 국악인 문화제에서 눈물을 보이며 "저는 트로트 가수를 하기 전에 우리 국악과 판소리를 15년 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인기가 있을 때 할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자리까지 왔다. 우리 학생들이 보고 자라야 할 우리의 문화인데 국악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으면 어디서 배울 수 있겠느냐"고 했다.
송가인은 새 앨범과 전국 투어 관련 인터뷰에서도 국악 교육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소속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그는 "국악을 했던 전공자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우리 것을 지키고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가인은 오는 28일부터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를 개최한다. 오는 28,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 대구, 11일 전주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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