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온
대전지역 기술벤처기업이 수송 분야 내연기관의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혁신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대덕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라온(대표 강재인)이 그 주인공이다.
2019년 전자식 매연·미세먼지 저감장치를 개발한 아라온은 2020년 특허를 취득하고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는 등 짧은 기간에 기술력 인정과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실증단계에서 아라온의 전처리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블랙카본, 미세먼지(PM-10) 등 매연이 평균 68% 이상 저감되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연비도 4% 이상 개선돼 연료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적표를 바탕으로 아라온은 6개월 만에 전국 35여 개 지자체 및 공공기관 공용차량 1,800여 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공급했다.
혁신기술을 인정받은 아라온은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재인 대표는 “차량용 전처리 배출가스 저감기술은 미래 환경을 지키고 탄소중립을 조기에 성공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술”이라며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과 실증화 사업 성공을 바탕으로 2022년을 회사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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