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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 고 이예람 중사 추모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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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가부 장관, 고 이예람 중사 추모식 참석

입력
2022.05.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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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1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다. 뉴스1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1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다. 뉴스1

김현숙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20일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9시쯤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추모식에서 유가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장관의 추모식 참석은 당초 계획된 일정이 아니었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중사 1주기 추모식 참석 여부를 묻는 질의에 "예산결산위원회와 가정의달 행사"를 언급하며 참석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후 국회 일정이 변경되면서 추도식 참석이 가능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20 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즉각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부실 수사와 군의 조직적인 은폐, 2차 가해에 시달리다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중사가 숨진 후 재수사에 나선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해 10월 관련자 25명을 형사입건하고 15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논란이 된 '초동 부실수사' 의혹 관련자들은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16일 검사 출신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변호사를 검 이중사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으로 임명했다. 유족 측은 특검에 "2차 가해·부실 수사·가해자 감싸기 등 군 내부에서의 은폐 및 무마 의혹에 대해 성역 없이 규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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