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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거둔 류현진, 다음은 '투타 오타니'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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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거둔 류현진, 다음은 '투타 오타니'와 맞대결?

입력
2022.05.22 14:24
수정
2022.05.22 14:4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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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이 21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토론토=AP 뉴시스

토론토 류현진이 21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토론토=AP 뉴시스

3전4기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둔 류현진(35ㆍ토론토)의 다음 상대는 '투타겸업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성사된다면 한일 에이스의 '역대급' 선발 맞대결이다.

두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보면 류현진과 오타니는 모두 27일 등판이 유력하다. 지난 21일 신시내티전에 선발 등판해 시즌 첫 승을 따낸 류현진은 정상적인 5일 로테이션에 따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19일 텍사스전에 등판했는데 에인절스가 6선발 체제를 가동하고 있어 다음 등판 예정일은 27일이다. 양 팀 모두 다가오는 선발 로테이션을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예상 스케줄을 봐도 둘의 만남은 유력하다. 에인절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변수가 생긴다 하더라도 매일 출전하는 '타자 오타니'와는 무조건 만난다.

류현진과 오타니는 설명이 필요 없는 양국의 최고 선수다. 올 시즌 초반 고전했지만 부상 복귀 후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신시내티전에서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2-1 승리를 이끌고 시즌 4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2경기에서 10.2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했다. 빠른 공 구속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신시내티전에서 직구 최고 92.9마일(약 149.5km), 평균 구속은 89.7마일(약 144.4km)을 기록했다. 특유의 완급 조절과 위기관리 능력이 되살아났다는 현지 매체의 평이 잇따랐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P 뉴시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AP 뉴시스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천재성을 나타내고 있다. 투수로 3승2패에 53탈삼진 평균자책점 2.82를, 타자로도 41경기에서 타율 0.255 8홈런 27타점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46홈런에 100타점, 투수로 9승(2패)을 올려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성적만 보면 오타니가 압도적이지만 통산 커리어는 류현진이 한 수 위다. 2013년 데뷔한 류현진은 통산 74승(45패)을 거둬 현역 빅리거 가운데 다르빗슈 유(83승ㆍ샌디에이고)에 이어 아시아 투수 다승 2위다.

류현진은 아직 오타니를 만난 적이 없다. 오타니가 빅리그에 데뷔한 2018년 이후 에인절스전에 딱 한 번 선발 등판(2019년 6월 11일)했는데 당시 오타니는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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