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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 광주지역 무투표 선거구는 13곳, 후보자는 13명이라고 23일 밝혔다.
기초단체장은 광산구 한 곳, 광주광역시의원은 9곳(동구 2곳, 서구 1곳, 남구 3곳, 북구 3곳, 광산구 2곳), 구의원 1곳(동구) 등이다. 전남지역 무투표 선거구는 46곳, 후보자는 57명이다.
무투표 선거구는 후보자가 1인이거나 해당 선거구에서 선거할 의원정수를 넘지 않은 경우이다. 무투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서는 투표하지 않고 선거일에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선거의 투표 용지도 교부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무투표 선거구가 속해 있는 지역 유권자는 다른 지역 유권자보다 받는 투표용지가 적을 수 있다.
광주시 선관위는 유권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사전투표일과 선거일에 무투표 사유가 발생한 선거구의 (사전)투표소 입구에 무투표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무투표 선거구 후보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무투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므로, 해당 후보자의 선거공보도 발송하지 않는다. 언론사도 후보자의 연설이나 경력을 방송하고자 하는 경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무투표 선거구 후보자가 포함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광주시 선관위 관계자는 "구청장 선거가 무투표인 곳이더라도 광주주시장·광주시의원·구의원 선거는 해야 하는 만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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