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국 "北 미사일 도발에도 코로나19 인도적 지원 그대로"
알림

미국 "北 미사일 도발에도 코로나19 인도적 지원 그대로"

입력
2022.05.26 03:26
0 0

램버트 부차관보 "북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미국은 인도적 지원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 분리"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국의 북핵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연달아 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국의 북핵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연달아 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연합뉴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전날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북 인도적 지원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

25일(현지시간)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는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질문에 "북한은 어제 발사를 포함해 올해 모두 23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박진 외교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통화 사실을 밝히며 "세 장관 모두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명백한 유엔 안보리 위반으로 규탄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순방을 마친 직후인 전날 세 차례에 걸쳐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여기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등이 포함됐다.

램버트 부차관보는 이번 도발이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등 인도적 지원에 영향을 미칠 것 같냐는 질문엔 "최근 도발에도 미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은 항상 인도적 지원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분리해왔다"며 "우리는 국제적인 구호 활동을 강력히 장려하고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은 북한과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전제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며 "북한이 빠른 백신 확보를 위해 국제 사회와 공조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장수현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